작성일 : 16-12-28 07:55
글쓴이 :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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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울신랑아 아직도 나는 꿈속같구 실감나지않지만 무심한 시간은 흐르고 있네.. 여보 그렇게 힘든세상 떠난 그곳에선 편안한지...
이글을 볼수있다면 조금이나마 이세상에서의 마음의짐 훌훌 털어버리고 아무런 고통과 시련도 느끼지두말구 지내였음..
이세상에서 우리의 인연이 여기서 끝이라해도 미련한 나는 평생을 가슴속에 품고 살아갈것 같아 ..여보 갑자기 진해아빠가 돌아가셨다.
자기도 곁에 없는데 어디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지만 . 두렵지만 애들과 하나씩 풀어나가고 있어 ..나에게 닥친 두번째 슬픔이
나를 무감각하게 만드는것같아 ..여보 자기가 걱정하던 장인 벌써 만났겠지..
우리 아빠좀 그곳에서 잘좀 보살펴 주라. 이 담에 내가 그곳에 가서 자기가 해달라는 부탁 다들어줄께.
아직도 자기의 상처가 아물지도 않얐는데 또 내게 슬픔이 ...
내맘속의 두번째 별이 새겨졌네..
여보 이곳세상 에서는 마냥 울고만 살수도 없고 ..아이들 때문이라도 나는 이악물고 살아야해..도와주라..힘이되어주라..
자기도 항상 아기같다고 철없다고 한 나를 지켜주라..
정말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누구의 도뭄없이..힘들다.
하지만 해볼께 . 여보 날씨가 춥다. 근데 더 보고싶다.
사랑해 여보 ..자기야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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