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골을 땅에 뿌리거나 나무근처에 묻으면 유골분의 독소에 의해 환경이 훼손되며 나무가 죽는다고 합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습니다.
오래전 신문기사에 아래와 같은 글이 실린 적이 있습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화장로 소각재 성분검사 결과 호흡기 장애를 일으키는 구리화합물 3.852㎎/ℓ(기준치 3㎎/ℓ)와
암세포를 유발하는 6 가크롬화합물 2.2㎎/ℓ(기준치 1.5㎎/ℓ)가 각각 검출됐습니다.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 관계자는“화장 유골의 10∼20%가 산과 바다, 강 등지에 뿌려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인식 전환과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위에서 검사한 것은 화장로 소각재입니다. 100% 화장된 인간의 유골이 아닙니다. 소각재란 소각시설에서 쓰레기가 연소된 뒤 소각로 바닥과 집진장치 등에서 배출되는 재로 바닥재(bottom ash)와 비산재(fly ash)로 나뉘며, 바닥재는 불연(不然)성분과 미처 타지 못한 일부 가연(可燃)성분이 소각로 안의 화격자 아래 놓인 잔류물 호퍼로 떨어진 것을 말하고, 비산재는 소각로에서 발생하여 건식 스크러버와 여과식 집진장치에서 걸러진 재를 말하는데, 집진재·플라이애시라고도 합니다.
유골의 성분검사가 아니라 화장로의 유해물질 검사결과이며, 바닥재와 비산재가 포함된 결과입니다.
화장 후 유골을 수습 할 때 관에서 나온 못이며, 기타 금속 등 이물질을 골라내어 순수한 유골만을 수습합니다.
극소량의 유해성분이 묻어있을 수는 있겠으나 이는 시신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관이나 수의, 기타 부속품 등에서 나온 것으로
화장방법 및 시설을 개선하면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인간은 쓰레기가 아닙니다. 순수한 자연 그 자체입니다. 만물은 계절마다 변하고 합니다. 우리네 삶도 기복이 있고 그 험한 세월
속에서 인간은 자연을 동경하고 자연에서 우리네들은 힐링 이라는 것을 합니다.
우리네 찌든 일상은 자연에서 힘을 얻고 용기를 얻어 찌든때를 벗어내고 맑은 마음으로 다시금 고단한 도시생활을 견디어
갑니다.
초록은 생명입니다. 생명이 기원한 초록이 만연한 숲에서 우리는 다시 태어납니다. 우리의 조상 때부터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숲이 우리의 영혼을 감싸주는 것은 그 태생적인 생명 때문만도, 계절을 타고 넘나드는 절대적인 풍광 때문만도 아니며 그 숲과 그 숲을 구성하는 유형무형의 소소한 존재 하나 하나가 의미가 되어 우리에게 다가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우리의 지친 영혼은 초록의 숲에서 헹구어져 충만해지고 다시 내 일상은 시작됩니다.